북한 발생관련,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군 특별관리지역 지정.

울타리 등 차단방역시설 6월중 조기 설치 등 방역강화.

【춘천=서정욱 기자】2일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지난 5월 31일 북한에서 확인되자, 평화지역 5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고 밝혔다.

이에 도는 양돈농가 118호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과 채혈·검사,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4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하고, 민통선 통제초소 2개소 설치 등 유입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일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지난 5월 31일 북한에서 확인되자, 평화지역 5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고 밝혔다. 또한, 도 예비비 1억5800만원을 이미 확보, 평화지역 양돈농가 43개소에 울타리 시설을 설치 중이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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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5.31일부터 6.1일까지 양돈농가별 전담관 29개반 58명을 동원, 방역실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소독·통제 등 차단방역상황이 양호하고 이상이 없었으며,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일제 검사는 실시 중이다 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는 도 예비비 1억5800만원을 이미 확보, 평화지역 양돈농가 43개소에 울타리 시설을 설치 중이다 고 밝혔다.

아울러 고성 DMZ 평화둘레길을 현지 점검하여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철원구간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며, 이번 북한 발생으로 도내 전 양돈농가에 울타리 등 차단방역시설을 6월까지 설치 완료하고, 담당관 현지점검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추진 중인 도내 양돈농가 281호에 대해 매일 소독하고, 중국과 베트남 국적 등 외국인근로자 287명을 중점 관리·감독하며, 남은음식물 급여 농가 28호에 대한 특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 발생으로 강원도에 비상이 걸렸지만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청정 강원을 지키기 위해 양돈농가와 관계자 등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비상 행동수칙 준수와 도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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