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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U 교통집행위원 "헝가리 유람선 사고, 무관용 원칙 적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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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교통정책 관계자가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재발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올레타 불크 EU 교통집행위원은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EU 교통 최고 책임자로서 이런 비극적 사고가 일어난 점이 가슴 아프다"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크 위원은 "사고 이후 후속 절차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고인과 유가족을 존중하면서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서울시와 EU간 지속가능한 교통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한EU대표부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박원순 시장은 "피해자를 위해 EU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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