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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헝가리 사고 한국인 추정 시신 1구 발견…“3구는 아직 확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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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우리시간으로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한국인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육군대령)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고지점에서 하류 방향으로 102km떨어진 하르타(harta) 지역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헝가리 측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송 대령은 "한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외에 정확한 발견 시간이나 성별은 아직 모른다. 누구 신고로 발견 됐는지, 어떤 상태였는지 등은 추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다뉴브강 하류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3구는 우리(한국) 쪽에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는 발견된 시신은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며 헝가리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현지 매체 일간지 매그야르 넴제트는 다뉴브강 하류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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