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빌딩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에서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열렸다. /사진=김지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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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프로게이머가 보는 화면을 포함해 12개 시점으로 e스포츠를 생중계하는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
SK텔레콤은 5일 개막하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생중계를 '5GX 멀티뷰'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5GX 멀티뷰는 전체 화면 외에도 10명의 프로게이머 게임 화면과 미니맵을 동시에 중계하는 서비스다. 시청자들은 12개 화면을 동시에 볼 수도 있고, 특정 프로게이머 시점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도 있다.
5GX 멀티뷰에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에서 개발한 '에스 타일(S-Tile)' 기술이 처음 적용됐다.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순식간에 분리하거나 조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12개 영상이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된다.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이날부터 8월18일까지 열리는 LCK 서머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5GX 멀티뷰 외에 '핀치 줌(Pinch Zoom)' 기능도 이번 생중계에 적용된다.
핀치 줌은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 각종 정보를 상세히 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가령, 중계 화면 하단에 표기되는 캐릭터 레벨, 게임 성적, 미니맵 등의 정보를 4배까지 확대해 시청할 수 있다.
LCK 시청과 5GX 멀티뷰 등의 기능은 5G(5세대 이동통신)와 LTE(롱텀에볼루션) 고객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서비스사업그룹장은 "직접 하는 게임만큼 '보는 게임'이 1020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접목한 신규 e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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