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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검단, "중고 오토바이 점검 데이터 투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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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개 협력업체 통해 총 37가지 항목 점검

세계파이낸스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중고 오토바이가 온오프라인을 합해 연간 30만대 이상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사기와 허위매물 등으로 인한 피해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등록사업소 발표에 따르면 중고 오토바이는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온라인 18만대, 오프라인 16만7560대 등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챠트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같은 해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피해사례가 4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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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오토바이 중고거래 시장 내 불공정거래가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토바이 중고거래 O2O 플랫폼 서비스인 ‘중검단(중고검증단)’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중고 오토바이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검단 관계자에 따르면 중검단을 통해 중고 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중고 매물에 대해 중검단에 점검을 요청하면 중검단은 각 지역 내 중검단 협력점에 의뢰해 점검결과를 소비자에게 직접 공개한다.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중고 오토바이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 과정을 추가한 것이 중검단의 장점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점검은 경력 20년 이상의 오토바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150개 중검단 협력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점검 과정에서 오토바이 스캐너 검사장비를 이용해 라디에이터, 배터리, 레귤레이터 등 전기장치류의 정량적인 상태 값을 구매자에게 직접 전달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총 37가지 점검 항목에 대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전국에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구매, 배송, 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을 선택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260cc 이상의 오토바이 구매 시 필요한 경우 1금융권 대출서비스인 신한마이카 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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