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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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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유명 연예인 아내 A씨를 공갈 협박한 혐의로 B씨를 지난달 구속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에게 "과거 호스트 바에 출입한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게 싫으면 돈을 보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협박 과정에서 구체적인 액수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과거 호스트 바에서 일하면서 A씨를 본 적이 있었고,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A씨가 유명 연예인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복된 협박에 시달리던 A씨는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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