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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눈 찔린 손흥민 "미안하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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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전날 숙소 이동 중 팬들 몰리며 아찔한 상황 처해]

머니투데이

손흥민이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팬들이 몰리면서 한 팬의 손가락에 눈을 찔리는 아찔한 상황에 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호주와 평가전을 마친 뒤 선수단 숙소로 향하는 과정에서 한 손의 손가락에 눈을 찔렸다. 갑작스럽게 팬들이 몰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다행히 눈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찔린 눈을 비비면서도 팬들에게 "미안하다.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은 대표팀 경호를 맡았던 경호업체 직원이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손흥민은 8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에 "너무 많이 와 주셨는데 다 챙겨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너무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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