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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수도권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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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토부에 공식 건의

서울과 인천·경기를 원형으로 연결한 총연장 128㎞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름이 개통 12년 만에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바뀔 전망이다. 경기도는 서울·인천시가 명칭 변경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중순까지 관련 준비 절차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서울시가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동의하는 서울시와 송파, 노원, 강동 등 3개 구청 동의서를 도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의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장의 동의를 얻어 2개 이상 지자체장이 공동 신청하도록 돼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서울 송파구와 노원구, 강동구를 경유하기 때문에 이들 지역과 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서울시에 명칭 변경 당위성을 설명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부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도로관리심의위원회에 상정해 변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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