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경찰, '고유정 사건'에 프로파일러 5명 투입한 까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은 여전히 경찰 조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프로 파일러까지 투입한 경찰은 일단 복잡한 가정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고유정은 남편을 살해하고 사흘 뒤 제주를 떠나 완도로 가는 여객선을 탔습니다.

선박 CCTV엔 고유정이 남편 시신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바다에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완도에 도착한 고유정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아파트로 가 이틀에 걸쳐 시신을 또 유기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충북 청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을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고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신상 공개 결정에 따라 얼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에는 수사에 더욱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프로 파일러 5명을 투입했습니다.

일단 복잡한 가정사를 '잔혹 범죄'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결혼과 이혼, 재혼 과정에서 갈등과 원한이 커졌다는 겁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앞세워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낸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 with YTN PLU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