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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코트라, '한미 투자협력 포럼' 개최…셀렉트USA 서밋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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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 연계, 사상 최대 65개사 100명 참가

메릴랜드 주지사 등 19개 주정부 인사 참석…투자 및 경협확대 논의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코트라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무부, 주한미국 대사관, 전 미주지사협회(NGA)와 '한미 투자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서밋과 연계해 열린다.

지난 2013년부터 열려 올해 6회째인 셀렉트USA 서밋의 지난해 행사에는 총 66개국에서 1200명의 외국 대표단이 참가했다.한미 투자협력 포럼은 셀렉트USA 서밋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에 미국 투자에 대한 정보 제공과 미국 정부 및 기업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셀렉트USA 서밋에 참가하는 한국기업은 65개사 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자동차·자동차부품, 전기전자·통신, 철강, 의류, IT, 생명공학, 석유화학 등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한다.

미국은 한국의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으로, 지난해까지 총 누적 투자액은 1053억달러로 우리나라 해외투자 총액의 23%를 차지한다.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는 2012년 한미 FTA 이후 연평균 15%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2017년에는 사상 최대인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품목은 자동차부품, 소비가전, IT서비스, 자동차 OEM, 전자부품 등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마이클 퍼거슨(Michael Ferguson) 전 연방 하원의원의 '미국의 투자환경 및 최근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 ▲메릴랜드주 주지사의 '투자기회 및 환경' 등 연설이 진행되며 ▲패널토론에서는 미중 통상 분쟁 하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진출 전략, 4차 산업혁명과 미국의 혁신 등이 다뤄진다.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진출 전략을 제시할 패널 토론에는 금융기관, 로펌, SIDO(미국 50개주 비즈니스 지원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퀄컴의 딘 브레너(Dean Brenner) 전략사업부 부사장은 '미국의 5G 기술'을, 마이크 우즈(Mike Woods) 몬순 블록체인 창업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미국의 4차 산업혁명 트렌드' 등을 각각 소개한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IK) 대표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올해 셀렉트USA 서밋에 사절단을 구성해 참가하고,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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