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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주시,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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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전주시가 전 세계 슬로시티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폐공장을 문화공간으로 만든 팔복예술공장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10일 "국제슬로시티연맹이 '2019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오렌지 달팽이상(Chiocciola Orange 2019)'에 전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세계 252개 슬로시티 회원 도시 가운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슬로시티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한 도시에 이 상을 주고 있다.

시는 올해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 분야에 참여, 6개 부문 평가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시는 이번 평가에서 구도심 문화 소외지역에 25년 동안 흉물로 방치된 폐 산업시설을 재생한 팔복예술공장, 전라감영 복원 등 문화 콘텐츠가 있는 도시 공간 조성 등에 힘써온 성과를 인정받아 슬로시티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너지·환경), 타이완(방문객·지역주민 정신 교육), 오스트리아(삶의 질 향상), 폴란드(사회기반시설), 네덜란드(지역사회 연대 강화), 일본(농업·관광·전통예술 보호)도 이번 어워드 각 부문 수상국으로 선정됐다.

오는 22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시상한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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