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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구시 도시 브랜드(왼쪽)과 개선된 도시 브랜드(오른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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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시 브랜드 슬로건 개선안을 담은 ‘대구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디자인은 원 모양의 색상이 기존 파랑·초록·검정·분홍·노랑 등 5색 가운데 검정이 빨강으로, 분홍이 보라로 각각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기본 슬로건인 ‘컬러플 대구’는 유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개선사업에는 3억520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등 대구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부각해 대구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한 슬로건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색깔을 바꾸는데 3억원이나 든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투입된 시간이나 비용보다 획기적인 브랜드 개발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개발 과정에 시민과 함께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구의 정신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평가되어야 한다"고 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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