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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융복합 대학 도약"…호남대 개교 50주년 대비 '비전 2028'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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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호남대 전경
[호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호남대학교가 개교 50주년(2028년)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융복합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호남대는 10일 대학교육, 산학·연구, 국제역량, 학생지원, 대학 경영 등 5대 부문 혁신 방안을 담은 '호남대 비전 2028'을 발표했다.

오는 15일 개교 41주년을 맞는 호남대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을 슬로건으로 5대 발전 전략, 20개 전략과제, 단계별 발전목표, 재정 투자 계획 등을 마련했다.

2021년까지를 대학 기본역량 강화를 위해 변화를 모색하는 혁신기, 2024년까지는 변화와 혁신을 이행하는 도약기, 2028년까지는 지역 상생과 협력을 통한 혁신 정착기로 설정했다.

호남대는 1단계에만 자체 예산 447억원, 대학 혁신사업 예산 115억원, 기타 정부 지원 사업 예산 152억원 등 모두 714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호남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고 '비전 2028'을 수립했다"며 "구성원 모두 꿈을 이루는 대학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상철 총장
[호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남대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개교 기념 행사도 준비했다.

교수들은 오는 12일 개원 10주년을 맞은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을 찾아 8개 학과 부스를 마련해 봉사활동을 한다.

심폐소생술, 근골격계 테이핑 치료, 청력 검사, 치아 검사, 심리 상담, 헤어 스타일링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은 오는 14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대극장에서 졸업 작품 패션쇼를 선보인다.

문화전당의 예술대학 협력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유일하게 문화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패션쇼다.

34명 예비 디자이너들이 전문 모델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는 인터넷 예매에서 조기 매진될 정도로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다고 호남대는 전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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