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이 범행 전 흉기는 물론 청소도구까지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고씨는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께 제주 시내 한 마트에서 칼과 표백제, 베이킹파우더, 고무장갑, 세제, 세수 대아, 청소용 솔, 먼지 제거 테이프 등을 구매했는데요.
고씨는 해당 물품을 카드로 결제하고 이어 본인의 휴대전화로 바코드를 제시, 포인트 적립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또 범행 전 구입한 청소도구 중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환불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씨는 경찰조사에서 해당 물품이 시신 옆에 뒀던 물건이라 찝찝해 환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심소희>
<영상 : 연합뉴스TV·제주동부경찰서 제공>
thg14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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