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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율 '0%'"…청와대 앞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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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안에 정규직 전환을…지연시 26일 공동파업"

뉴스1

10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 참석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한다. 2019.6.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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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이달 안에 정규직 전환을 끝마칠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 등은 1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율은 여전히 0%"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계약 연장을 남용하지 말고 계약 만료 시점에 정규직 전환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정부 방침에 역주행하는 국립대병원의 계속되는 계약 연장으로 파견·용역 노동자들은 2년간 희망고문을 당해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계약이 더 연장될 것을 예상한 용역업체들은 일부 조합원들을 해고하겠다, 자회사 전환이 되면 자회사 대표로 자신이 들어갈 것이라며 겁박하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이 지연될수록 업체들의 갑질과 횡보는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포하고 생명안전업무는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정규직 전환이 지연된다면 오는 26일 2차 공동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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