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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이효성 "글로벌 차원의 OTT 법·제도 마련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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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 OTT 사업자 간담회서 '정부 지원 요구'에 답변

    이데일리

    이효성(왼쪽에서 두번째) 방송통신위원장이 10일 국내 중소 OTT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방통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10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부상으로 미디어시장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글롭러 차원의 법·제도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곰TV·아프리카TV·엠군·왓챠플레이·판도라TV 등 국내 5개 중소 OTT 사업자와 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망 이용료 산정과 OTT 제도화에 있어 글로벌 사업자와의 형평성 확보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체들의 요구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OTT사업자는 방송·통신 시장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비단 자본력에 의존하지 않고 잠재가치가 높은 독창적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회 등 관련 논의 시 제기된 우려사항이 면밀히 검토되도록 하고 OTT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필요시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 경과와 OTT 활성화 전략, 향후 비전 등을 설명하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경쟁 격화로 OTT의 사업환경이 열악해진 점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5G 시대의 본격 개막과 방송·통신 기업 간 인수합병 등이 예정된 올해가 OTT에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는 골든타임임에 따라 긴밀한 협력으로 방송·통신 분야의 새 시장 기회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방통위는 향후 기존 방송·통신사가 운영 중인 OTT 사업자 등과의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해 업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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