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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대전교육청 교원업무 경감 5가지 정책 추진…현장체감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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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교원업무를 줄여 교육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고자 이달부터 현장체감 중심의 교원업무경감 정책 5가지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업무경감 정책 5가지는 ▲ 법정 의무연수 One 패키지화 ▲ 방과후학교 1차 제안서심사 교육청 지원 ▲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 ▲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 등이다.

법정 의무 연수 One 패키지화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대전교육연수원과 협력해 '한 번에 끝내는 법정 연수'라는 연수명으로 법정 의무교육 7개 영역을 One 패키지 원격연수(15차시)로 개설, 이날부터 수강신청을 받기로 했다.

방과후학교 업무 경감 정책 2가지는 9월부터 시행한다.

초등 148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위탁운영자(개인위탁)를 대상으로 1차 제안서심사(9∼11월)를 교육청에서 지원해 학교 담당자의 업무경감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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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만든 교원업무경감 자료
[대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도 지원해 희망학교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신청, 자유수강자 자동처리, 만족도 조사 등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반기 공무원 제안 공모에서 채택된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는 교육청 보고용 계획서(보고서) 샘플과 교육청 사업안 내용 가정통신문 예시자료 제공, 공문 제출기한 최소 5일 확보 등으로, 이달부터 시행한다.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은 3월 학교설명회 시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필요한 연수자료를 서지자료와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학교에 보급해 학부모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현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청은 업무경감 정책에 이어 향후 '교육사업 총량 감축을 위한 정책평가 연구'를 하며, 전 기관(부서)의 교육사업을 대상으로 직무분석과 정책평가 후, 교육적 효과가 작은 교육사업을 우선 폐지하는 등 현장체감 중심의 교육사업총량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사업(과제) 정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공문 감축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으로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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