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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코엑스~잠실 잇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12월 착공…2023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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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엑스와 잠실을 잇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연말에 착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가칭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10일 최종 승인했다.

서울시의 계획안대로라면 지상광장 밑 지하 1∼3층에 버스·택시 정류장과 공공·상업시설, 주차장, 통합대합실이 건립되고, 지하 4층에 GTX 승강장, 5층에 위례∼신사선 역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3년까지 센터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경전철),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환승시설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광위 관계자는 "서울시가 승인 요청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고 교통개선대책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보완해 승인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환승센터는 향후 전시, 컨벤션, 스포츠, 문화 등이 어우러진 영동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중교통 허브이자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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