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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양구군, `열려 있는 소통 행정`으로 신뢰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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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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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민선7기 출범 후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언제나 열려 있는 소통 행정'을 앞세웠다. '군민 소통의 날' 행사와 민관협치위원회 등을 운영·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민 소통의 날은 군수와 담당 부서장이 직접 읍면별 주민과 만나 면대면 민원 상담을 해주는 행사이다. 군수와 상담하기 원하는 군민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약속된 시간에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군수 면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민원 내용을 관련 부서에서 미리 검토해 신속하게 주민들 의견에 답변할 수 있다. 이 밖에 시간을 내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행사 날에는 해당 지역의 사업장, 마을, 영농현장 등을 찾아간다. 민원 사각지대를 줄여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지난해 11월 해안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읍면별로 2~3회씩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그동안 134명의 주민이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건의, 개인 민원, 군정 제안 등으로 220건의 상담을 했다.

민관협치위원회는 올해 1월 29일 창립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현안이나 주요 사업에 대해 계획 단계부터 의견을 나누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도출하는 등 소통 행정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회 위원은 양구군에 주소를 둔 사람 또는 지역 내 기관·단체에서 추천하는 군민 중 후보를 받는다. 위원회가 '협치'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심의를 통해 지역 각계각층의 군민으로 구성된 소통 행정의 창구 역할로 군정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군은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문자 전용 민원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민원불편신고센터를 종합민원실에 개설하고 군청, 사업소, 읍면사무소에 민원불편신고함을 설치했다.

군은 소통 정책이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어떤 내용이든 상관없이 상담한다. 군정에도 적극 반영한다.

눈높이를 맞춘 '언제나 열려 있는 소통 행정'에 군민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최기성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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