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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서울시 돌봄SOS센터, 보편적 돌봄복지 목표…서울 5개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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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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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돌봄복지를 실현하는 서울시 '돌봄SOS센터'가 오는 7월 5개 자치구(성동, 노원, 은평, 마포, 강서)에서 일제히 첫선을 보인다.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의료 서비스의 통합창구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 방문 동행, 형광등 교체 같은 일상적 도움까지 주민 개개인의 돌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한다.

주민복지 최일선에 있는 동 주민센터에 설치·운영된다. 이곳에는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인력 '돌봄매니저'가 배치된다. 그동안 보건소나 치매센터, 복지관 등 기관별로 찾아가거나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앞으로는 돌봄SOS센터에서 필요한 서비스 지원·연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두 이뤄진다.

시는 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민관 기관이 촘촘하게 연계·협력하는 '서울형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해 포괄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돌봄SOS센터는 박원순 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민선 7기 '복지서울'의 중점 과제 중 하나다. 저출산·고령화,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개인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공공의 책임을 키워 시민 일상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돌봄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돌봄SOS센터는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8가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공백이 발생한 경우를 돌봄SOS센터 돌봄매니저가 판단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최기성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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