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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지속가능 금융] 삼성생명, 계약 건당 500원 기부…환아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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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해 `생명사랑 밤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삼성생명 소속 설계사(FC)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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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와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 중증·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환아 의료비 지원 사업', 청소년의 경제지식 함양을 돕는 '청소년 금융인성 교실' 등이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성생명의 이러한 활동은 '인생금융 파트너'로서 고객을 넘어 사회와도 긴 인생을 함께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삼성생명은 심각한 사회 문제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800여 곳 학교, 30만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명존중 교육'은 시청각 영상, 역할극 등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달부터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11월까지 자살 예방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되는 생명사랑 릴레이는 삼성생명과 '한국생명의전화'가 올 한 해 자살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의 첫 번째 이벤트다.

생명사랑 릴레이에 참여하려면 응원이나 따뜻한 격려 등이 담긴 '하트 포즈'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캠페인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 3명을 지목해 48시간 내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아이러브미챌린지 #자살예방 #사람사랑생명사랑캠페인 #한국생명의전화'를 해시태그하면 삼성생명에서는 게시 1건당 3400원을 기부한다. 건당 기부 금액 숫자 '34'는 우리나라에서 매일 평균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 수를 의미한다. 삼성생명은 최대 2억원까지 기부금을 조성해 자살 예방 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9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부산 등 9개 도시에서 '생명사랑 밤길 걷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생명사랑 밤길 걷기를 통해 적립된 3억원의 기부금은 역시 자살로 생계가 어려운 유가족의 생활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을 위한 '환아 의료비 지원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작했다. 이는 삼성생명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운영된다. 하트펀드는 삼성생명 보험 컨설턴트가 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건당 500원씩 기부하는 금액과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는 금액을 모아 만든 사회공헌 활동 재원이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축적된 금융 노하우를 살려 청소년들이 금융, 보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합리적인 재무 활동을 돕기 위한 '청소년 금융인성교실'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 금융인성교실은 이론 교육과 함께 주식 투자, 보험 가입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병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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