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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지속가능 금융] 한화생명, 모든 임직원 근무시간 1%이상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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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14기 청소년 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대원들이 활동 슬로건인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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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2만4000여 명이 모여 조직된 전국 144개팀 봉사단이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장애인·노인·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대1 자매결연을 하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입사원과 신입 FP 교육과정에서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는다.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셈이다.

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시행 중이다. 회사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에 의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생명의 물결 1박2일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장기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유가족과 장기이식으로 새 생명을 찾은 이식인이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행사다. 바둑 꿈나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 바둑대회인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1만명 이상, 현재까지 18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가한 어린이 바둑대회다. 올해도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9개국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다음달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과 FP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도 눈에 띄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맘스케어는 매월 보육원 아동과 봉사자가 1대1로 짝을 이뤄, 아동발달전문가와 놀이치료를 진행하거나 일생상활을 함께하는 등 엄마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현재 서울 8곳, 광주 2곳의 보육원에서 100여 명의 맘스케어와 아동발달 전문가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한화생명해피프렌즈'를 운영 중이다. 지난 13년 동안 4700여 명의 청소년 봉사단원이 활동했다.

올해는 14기 청소년 봉사단들이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 중이다. '골목길 가로등 설치' '응원 쪽지 캠페인' 등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주변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한화생명은 사회공헌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은 낙후지역의 보건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를 건립해 기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박퐁 킴쭈이 랑감 짜빈시 지역에 4개 보건소를 건립해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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