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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 포포프, 결승전 못 뛰어···한국 우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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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우크라이나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12일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후반 34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있다. 그다니아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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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결승에서 붙는 우크라이나에 전력 누수가 생겼다. 정정용호에는 큰 다행이다.

우크라이나는 12일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에서 세르히 불레차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우크라이나는 첫 결승에 올라 16일 우치에서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직전 대회까지는 16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무패 행진을 달리며 한국 못지 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포포프는 우크라이나 수비의 중심 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3골이나 넣는 등 한국이 경계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우크라이나의 주 득점 루트가 역습에서 이어지는 측면 크로스에서 시작됨을 감안하면 포프프가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분명 한국에는 다행이다.

그래도 경계를 늦추면 안된다. 4골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다닐로 시칸, 3골을 넣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세르히 불레차는 한국의 경계 대상 1호다. 특히 시칸은 253분만 출전하고도 4골을 넣는 등 한국 수비에 큰 위협이 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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