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패 땜질용 추경, 총선 사전 선거운동용 추경"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추경에 적자 국채만 3조6천억원인데 잘못된 정책 실패의 땜질용 추경, 총선 사전 선거운동용 추경은 국민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무조건 국회에 들어와서 추경을 통과시켜 달라고 하는데 민생, 문제해결, 시장활성화라는 3대 원칙에 따른 추경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상식과 민생이란 체를 들고 불필요한 추경 예산을 말끔히 걷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이 그렇게 필요하다면 과연 경제 실정이 어떻게 된 것인지 청와대, 경제부총리를 불러서 국회 기획재정위를 중심으로 경제청문회를 하자는데도 묵묵부답"이라며 "그런데도 이 엉터리 같은 추경을 통과시키려고 국회를 여느냐"고 반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강기정 정무수석은 어제 마치 한국당이 해산해야 할 정당 요건에 부합되는데 청와대가 참고 있다는 식으로 다시 야당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했다"며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반해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손잡고 선거에서 야권 연대를 했던 게 바로 더불어민주당인데 해산 요건을 얘기하니 헛웃음이 난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고, 이제 민심을 똑바로 읽어달라"며 "그리고 우리가 국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6월 임시국회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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