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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차-LACMA, 해외 첫 '한국 서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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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현대차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LACMA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인 '더 현대 프로젝트'의 2019년 전시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9월29일까지 LACMA 내 레스닉 파빌리언에서 열린다.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2000년동안 이어지는 한국 서예의 역사를 총망라한다. 한지, 도자기, 금속판, 직물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왕과 학자, 승려, 노비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계층에서 나온 서예 작품들이 전시되며, 특히 추사 김정희, 신사임당 등 한국 서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LACMA는 2015년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 작품과 한국 미술 연구 사업을 지원하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더 현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핵심 과제인 한국 미술 연구 지원 사업의 첫 결과물이자 해외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한국 서예 전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한국 사회의 토대이자 미래가 될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예술 분야에 후원하며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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