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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경남 고성군, KAI 공장 조성 속도…실무자 협업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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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성군-KAI 협약 체결식
(고성=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6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경남 고성군과 KAI가 업무체결식을 하는 모습. 2019.6.12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부품생산·조립 공장 대상지인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심의를 앞두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날 고성읍 이당리 사업 현장에서 경남도·KAI 등 3개 기관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해 단지 전반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오는 8월 22일 경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공장 대상지에 대한 최종 심의·승인하는 것을 앞두고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KAI와 이당일반산업단지에 6만6천㎡ 면적의 KAI 부품생산 공장을 짓는 것을 협약했다.

경남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장비구축 공정 등을 거쳐 2020년 12월 완공 계획이다.

군은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1년 350여명 고용창출과 연평균 매출 1천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 4일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과 미국 걸프스트림 G280에 탑재하는 주날개를 2030년 말까지 공급하는 6천200억원 규모의 기체 구조물 공급계약을 마쳤다.

고성군 관계자는 "KAI 고성공장 건립을 위한 산업시설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 극복 및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토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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