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A 군(18)등 10대 4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1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9일 오전 1시경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B 군(18)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폭행을 당하던 B 군이 숨지자 시신을 방치하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 등은 담배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B 군을 30분 가까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 군의 시신을 방치한 채 전북 순창으로 도주했던 이들은 10일 밤늦게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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