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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국가직 9급 여성 합격자 비율 57.4%…1996년 집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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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인사혁신처는 2019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5067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12일 발표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7.4%인 2907명으로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비율을 기록했다.

9급 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1996년 33.2%에 불과했으나 2005년 43.9%, 2015년 51.4%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번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9급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3세)보다 소폭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3.1%(370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23.3%(1179명), 40∼49세 3.2%(160명), 50세 이상 0.3%(18명), 18∼19세 0.1%(5명) 순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교육행정, 직업상담, 출입국관리, 일반토목 등 1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38명과 여성 24명 등 총 62명이 추가 합격했다.

2003년 도입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검찰직은 20%) 미만이면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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