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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대도' 조세형 푼돈 훔치다 덜미…경찰 "추가 범행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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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부유층과 권력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大盜)라는 별칭을 얻은 조세형(81) 씨가 푼돈을 훔치다 또다시 덜미를 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조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9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쯤 서울 광진구 한 다세대 주택 1층 방범창을 뜯고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추적한 끝에 지난 7일 조씨를 검거했다.

그가 훔친 금액은 몇만원에 불과하지만 경찰은 조씨의 범행이 상습적이어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조 씨가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절도 사건이 있어 수사하고 있다"며 "조씨가 훔친 금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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