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조규봉 한동대 교수와 신일철 컨설턴트가 국가 및 지방 경제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과 경제주체들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시는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조성의 취지와 향후 추진 일정, 계획 및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당면 시책 등을 소개했다.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이 나갈 경제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포항은 지난 40년간 철강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지금까지 제조(품질), 판매(가격), 서비스 등 각 분야가 공급자 위주의 경제가 고착돼 왔다.
공급자 위주의 경제는 경제가 호황이 지속되거나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산업이 타 지역과 뚜렷이 구분될 때는 가능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를 감동시키지 못하면 어느 분야든 생존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시가 앞으로 공급자 위주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각 개인의 사업 번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특성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의회와 사전 협의를 거친 후 관련 조례 제정, 제2회 추경예산 확보, 참여업소(업체) 모집, 명패 부착 및 지원 등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업소(업체)를 대상으로 규제가 아닌 권장과 인센티브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항형 소비자보호원 설치를 검토하는 등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경제 주체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항시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살리기에 두고 언제나 온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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