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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화학, 中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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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리 자동차 펑칭펑 부총재(왼쪽)와 LG화학 김종현 사장(오른쪽)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LG화학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LG화학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지리(吉利)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화학은 지난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지리 자동차 연구원에서 지리 자동차 펑칭펑 부총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LG화학과 지리 자동차가 50:50 지분으로 각 1,034억 원을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2022년부터 지리 자동차와 자회사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공급된다.

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은 중국 시장 공략이 필요한 LG화학과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필요한 지리 자동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리 자동차는 2020년부터 판매량의 9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은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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