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AV(AudioVisual) 전시회 ‘인포콤 2019 (Infocomm 2019)’에서 ‘더 월 럭셔리’ 219형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6.13/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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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정용 초대형 홈시네마 디스플레이인 '더 월 럭셔리'를 한국과 미국에 본격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오디오비주얼(AV) 전시회 '인포콤 2019'에서 '더 월 럭셔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월 럭셔리는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의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 월'의 홈시네마용 제품이다. 베젤(테두리)이 없고 두께는 29.9㎜에 불과해 거실 벽에 부착할때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크기는 146인치부터 219인치, 292인치 등 3가지 정형 사이즈이며 미국과 한국 등 전세계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급 사운드 시스템 등과 함께 홈시네마 패키지로 판매되고 맞춤형 설치가 필요한 특성상 지역별 B2B 유통경로로 별도 주문해 견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최대 2000니트 밝기와 120헤르츠의 주사율, HDR10+, AI(인공지능) 업스케일링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다.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는 날씨, 시계, 사진 등 시각 정보를 화면에 띄워 '매직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이니지' 제품도 QLED 8K 버전으로 출시한다. 이는 저해상도 광고 영상을 8K 해상도 고화질로 자동 변환하고 재생해준다.

또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통합 솔루션인 '매직인포 7'(MagicINFO 7)도 최초 공개했다. 이는 사이니지에 띄우는 광고용 콘텐츠의 제작·관리·재생시간·모니터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새롭게 탑재해 매장 방문객의 소비패턴, 이동경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영화관에서는 초대형 시네마 LED로, 가정에서는 초소형 마이크로LED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공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AV(AudioVisual) 전시회 ‘인포콤 2019 (Infocomm 2019)’에서 ‘QLED 8K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6.13/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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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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