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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전자 '더 월 럭셔리' 출시···HDR·AI 업스케일링 등 최첨단 기술 대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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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전자 모델이 인포콤 2019에서 더 월 럭셔리 219형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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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기반의 차세대 가정용 디스플레이 '더 월 럭셔리'를 글로벌 출시하고 고급 홈 시네마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상업용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9(Infocomm 2019)'에서 '더 월 럭셔리'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더 월 럭셔리'는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 월'의 홈 시네마용 제품으로 베젤(테두리)이 없고 두께는 29.9㎜에 불과해 거실 벽에 부착시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최대 2000니트 밝기와 120㎐ 주사율, HDR10+,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탑재해 최고 화질을 구현한다.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는 날씨·시계·뉴스·사진·영상아트 등 시각 정보를 제품 화면에 띄울 수 있는 '매직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색상·무늬·재질 등 가상 벽지로 나만의 벽을 디자인할 수 있는 '피쳐 월(Feature Wall)' 기능으로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더 월'은 기술적으로 마이크로LED 소자가 촘촘하게 박힌 모듈형 기판을 무한대로 부착해 크기를 확장할 수 있다. '더 월 럭셔리'는 가정용 사용자경험(UX) 사용성을 적용하고, 원활한 설치공급 등을 고려해 146·219·292형 3가지 정형 사이즈로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에 출시한다.

고급 사운드 시스템 등과 함께 홈 시네마 패키지로 판매하고, 맞춤형 설치가 필요한 특성상 지역별 B2B 유통 경로로 별도 주문해 견적을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저해상도 광고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자동 변환하고 재생해주는 'QLED 8K 사이니지'도 글로벌 출시한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광고주는 고화질 광고에 드는 제작비를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8K 수준의 고화질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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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콤 2019에서 관람객이 삼성전자 매직인포7 솔루션의 인공지능 광고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특정 화장품을 들면 제품 바닥 센서를 인식해 해당 제품 광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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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통합 운영 솔루션 '매직인포 7(MagicINFO 7)'를 인포콤에서 처음 공개했다. 매직인포 7은 사이니지에 띄울 광고용 콘텐츠 제작·관리·재생시간·모니터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특히 이번 버전에는 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새롭게 탑재해 매장 방문객의 소비패턴, 이동경로를 자동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 콘텐츠를 매장에 배치된 사이니지에 띄울 수 있다.

스마트 회의 솔루션인 '삼성 플립' 2019년형 신제품도 처음 선보였다. '삼성 플립' 신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 반응 속도를 자랑하는 65형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가 가능한 '펜 모드'와 유화나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브러시 모드'를 지원한다. 전용 펜 외에도 붓 등 다양한 입력 도구의 굵기와 질감을 인지해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스탠드 거치 방식과 달리 회의실 벽에 완전히 밀착할 수 있는 '노 갭(No-Gap)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해 깔끔한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영화관에서는 초대형 시네마 LED로, 가정에서는 초소형 마이크로LED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공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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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콤 2019 삼성전자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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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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