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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회, 7월 12∼13일 룩셈부르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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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非아시아 국가서 열려…"유럽·아시아 연결성 강화에 초점"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유럽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 신청서를 냈던 룩셈부르크가 다음 달 AIIB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1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니 알렉산더 AIIB 부총재는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4차 AIIB 연차총회가 7월 12∼13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로고
신화통신 사진 캡처



알렉산더 부총재는 올해 연차총회는 유럽과 아시아의 연결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AIIB 연차총회가 아시아 이외의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3차 AIIB 연차총회는 작년 6월 25∼26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됐다.

AIIB는 지난 5월 첫 국제 채권 발행을 통해 2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 주도로 설립된 은행이다.

2016년 1월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인도, 독일, 영국, 러시아 등 57개 회원국으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회원국은 97개국으로 늘었으나, 미국과 일본은 가입하지 않고 있다.

AIIB는 16개국의 40여개 프로젝트에 8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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