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非아시아 국가서 열려…"유럽·아시아 연결성 강화에 초점"
1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니 알렉산더 AIIB 부총재는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4차 AIIB 연차총회가 7월 12∼13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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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부총재는 올해 연차총회는 유럽과 아시아의 연결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AIIB 연차총회가 아시아 이외의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3차 AIIB 연차총회는 작년 6월 25∼26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됐다.
AIIB는 지난 5월 첫 국제 채권 발행을 통해 2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 주도로 설립된 은행이다.
2016년 1월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인도, 독일, 영국, 러시아 등 57개 회원국으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회원국은 97개국으로 늘었으나, 미국과 일본은 가입하지 않고 있다.
AIIB는 16개국의 40여개 프로젝트에 8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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