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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우리금융지주, 후순위채 3천억 발행…"BIS총자본비율 0.14%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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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 원 규모의 10년물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채권은 지난 2013년 12월 국내에 적용된 바젤3 도입 후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최초로 발행된 원화 후순위채권이다. 발행목적은 BIS자기자본비율 향상및 자본적정성 제고다. 우리금융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올 3월 말 기준 11.06%이던 BIS총자본비율이 0.1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 수준은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금리인 2.28%로 확정됐다. 채권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지난 1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한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선 예정금액 대비 2.7배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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