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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마을기업 제품, 홈플러스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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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홈플러스와 협약식
주요 매장에 ‘상생장터’ 운영


마을기업 상품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 판매된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마땅치 않아 고전하던 마을기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홈플러스와 손을 잡은 것이다.

행안부는 오는 14일 홈플러스와 상생협약식을 갖고 대전 유성점을 시작으로 마을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마을기업 상생장터'를 전국 주요 홈플러스 매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윤종인 행안부 차관, 김동수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대형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마을기업 경쟁력 상향과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오는 14~16일 3일간 대전 유성점에서 진행되는 첫 상생장터에는 전국 43개 마을기업이 모여 식료품과 전통 장류, 가죽소품·액세서리 등 수제 공예품을 판매한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경제적 기업으로일자리제공·소득창출·사회적약자 배려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지만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도 유통망이 갖춰지지 않아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전국 1555곳이 운영 중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마을기업이 우리 마을을 살리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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