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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전남경찰, 물품 구매 비리 의혹 ‘도 교육청 및 관련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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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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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13일 일선 학교 물품 구매 계약 비리 의혹을 조사하던 중 도 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남 경찰은 지난 3일 교육청 일부 실과와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을 했으며 암막용 스크린의 학교 납품·설치 과정에 관련이 있는 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전남 지역 학교들의 전동·수동 암막용 스크린을 공급하며 계약 내용보다 낮은 사양의 제품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조달청을 통해 계약 후 스크린을 설치한 학교는 53곳으로, 2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특정 업체 한곳에서 대부분 계약이 이뤄진 경위와 알선업체 3곳에서 학교, 교육청 공무원 등에게 부정 청탁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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