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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TF시황] 코스피, 3일 연속 하락 마감…210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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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14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나흘 만에 2100선을 내줬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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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코스닥도 약보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100선을 내줬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83포인트(0.32%) 내린 2096.32에서 출발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0.41%),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9%), 나스닥 지수(0.57%)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발표해 국내 증시의 반도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면서 중국 주가가 하락한 점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각각 696억 원, 92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157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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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코스닥은 4.43포인트(0.61%) 내린 722.2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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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화장품, 화학, 제약, 전자장비와기기,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건축자재, 기계 등이 약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 건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자동차부품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내림세가 짙었다. SK하이닉스(-0.63%), 현대차(-0.35%), 셀트리온(-2.90%), LG화학(-1.29%), SK텔레콤(-0.19%) 등이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4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0.57%), 삼성전자우선주(0.28%), 현대모비스(2.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720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43포인트(0.61%) 내린 722.2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장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1226억 원, 348억 원어치를 내던지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홀로 161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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