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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접을 수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의 출시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늦췄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빈센트 판(Vicent Pang)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WSJ 테크 D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당초 6월 전세계 출시를 목표로 했던 메이트X 출시를 3개월 늦춘 9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메이트X의 출시 연기 결정이 화웨이가 미국 기업의 거래 금지 중국업체 목록에 올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데이트가 불가능해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현재 폴더블폰의 인증테스트를 여러 통신사와 진행 중이고 테스드가 8월에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웨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운영체제 '훙멍'은 9개월 내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측은 "여러 해 동안 파트너였던 만큼 우리는 물론 구글과 안드로이드를 선호한다"면서도 "하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다면 우리는 6개월에서 9개월내로 훙멍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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