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지난 5일 인천 서구 재활용업체에서 찾아낸 뼛조각은 동물뼈로 판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고유정이 경기 김포시 아파트 쓰레기 분류함에서 피해자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종량제봉투를 버리는 모습을 확인하고 봉투의 이동 경로를 쫓아 인천 재활용업체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3㎝ 이하로 조각난 뼛조각은 앞서 경기 김포시 소각장에서 고열 처리됐다.
경찰은 또 고씨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제주 펜션과 경기 김포 아파트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114올에서 DNA를 채취할 수 없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제주=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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