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벌써 1500명 방문" 경북경찰 청사 견학 프로그램 '큰 인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경북지방경찰청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신청사 및 치안시스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경찰의 이미지 향상 제고를 위해 마련한 '청사 견학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청사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경북경찰청이 안동으로 이전하고 신청사를 향한 도민의 관심이 커지자 도민과 소통하며 경찰의 활동상을 알리고 치안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북경찰은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견학 안내 코너'를 상시 열어두고 있다.

이에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전화하면 담당 경찰관이 친절하게 견학 일정과 내용을 조율한다.

이 같은 경북경찰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7월 신청사 이전 후 신청사를 방문한 시민은 모두 1593명이다.

월별 견학 방문객 수는 지난해 811명이 경북경찰청을 다녀갔다.

올해는 1월 116명, 2월 151명, 3월 230명, 4월 126명, 5월 115명, 6월(지난 13일까지) 현재까지 44명이 경북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청사 견학 프로그램'은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은 경북경찰청 1층에 마련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직접 사격을 체험할 수 있다.

뉴시스

경북경찰청 1층에 있는 시뮬레이션사격장에서 사격을 체험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수사계에서는 직접 지문을 채취해 보기도 하고 혈흔형태 분석, 화재감식 실험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북경찰은 '외국인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경찰은 외국인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지자체와 연계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 리플릿을 배포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동시통역 직원 2명이 청사 견학을 돕는다.

안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고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의 인기도 나날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13일에는 예천지역의 다문화 가정 20여명이 청사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예천에서 거주하는 A(32·여·베트남)씨는 "한국에 살면서 안전한 치안에 놀란다"며 "경북경찰청을 방문해 한국경찰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보고 사격도 해 보아서 너무 좋았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박찬영 홍보담당관은 "청사 견학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소통할 것"이라며 "외국인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확대해 외국인들에게 한국 경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un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