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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오거돈 "상생을 위한 큰 결단에 감사"…르노삼성 노사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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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018년도 임단협 제2차 잠정합의안 가결

르노삼성·협력업체에 부산시 지원 약속

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뉴스1 DB)©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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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15일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어려운 과제를 풀어낸 노사 양측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협상 잠정합의한 가결을 환영했다.

오 시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협상 잠정합의안의 가결로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참으로 감사하고 환영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례없이 긴 협상 끝에 상생의 길을 찾았다"며 "그 간의 시간과 노력이 노사 간 신뢰와 르노삼성 자동차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시도 본사 방문을 포함해 생산물량 확보와 판로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겠다"며 시의 지원을 약속하고, "부산경제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누구보다 마음조리며 결과를 기다려온 협력업체 노사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며 이들을 위로한 뒤, "시는 협력업체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조속히 발표토록 하겠다"라고 시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떤 순간에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대화의 가능성을 닫지 않는다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또 한 번 절감한다"며 노사 합의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 노조는 14일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시행, 74.4%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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