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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밀양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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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추진위원회, 문화협의체 사업 수행

아시아투데이

밀양시가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추진위원을 위촉한 후 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밀양시 문화도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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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법정 문화도시에 도전중인 가운데 문화도시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6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조례로 설립된 문화도시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방식을 단순한 참여에서 스스로 문화기획을 통한 동참으로 향상시켜 지역문화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목표아래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행정과 시민들이 참여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문화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18명의 추진위원 위촉식 갖고 윤정일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원도심 주거지 역할을 해온 진장(陣場)지역의 예술인과 주민들이 참여해 문화적도시재생추진위원회(조봉섭 위원장)도 발족해 주 1회 회의와 지난 12일 내이동주민생활지원센터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적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수행해 침체된 진장지역의 도시재생에 힘쓰고 있다.

이와 별도로 문화도시조성사업을 총괄·기획하고 있는 문화도시센터는 지역내 문화참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문화동아리 20여개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협의체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시민이 상상하는 문화도시’라는 제목으로 시민참여 쇼셜픽션(Social Fiction)을 개최해 문화도시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오는 19일 밀양연극촌 동네극장에서 ‘밀양 문화도시와 재생전략’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문화도시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 지역문화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밀양시 문화도시 콜로키움(colloquium)’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예비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밀양연극촌에 입촌해 새로운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청년(k-star)들의 연극촌 소개극과 지역 시 낭송 동아리회원들의 시 낭송극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진장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적도시재생에 대한 토론과 2부에서는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참여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말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지자체로부터 받아 컨설팅 및 사업보완을 거쳐 오는 10월경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문화도시 예비사업들을 진행하게 되며 2025년까지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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