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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학과 기업이 만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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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9일까지 공모 신청서 접수

연내 2~3개소 선정해 우선 추진

이데일리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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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대학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개관과 선도사업 공모 일정, 평가 기준 등을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하는 곳이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국토부와 교육부, 중기부 등 3개 부처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지난달 15일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확정했다.

선도사업은 4년제 대학(서울 제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올해 2~3개소를 선정해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20일 국토부와 교육부, 중기부 등 3개 부처 누리집에 게시된다. 정부는 오는 8월 9일까지 공모 참가 신청을 접수 받아 8월말 선도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지 선정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과 함께,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 향후 기업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도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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