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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유휴부지 넓은 대학 찾아라"…'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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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교육부·국토부·중기부, 17일 사업설명회…8월말 2~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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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평가기준안(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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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공모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 방향·일정, 평가 방법·지표 등 평가방식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선도사업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오는 8월 말 2~3곳을 선정하게 된다. 다만, 대학기본역량 진단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제한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공고는 20일 3개 부처 홈페이지에 동시에 게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21일부터 8월9일까지 신청서를 내면된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개발된다.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 지원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 지원된다.

정부는 지난 4월 3개 부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5월 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등을 통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확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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