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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직업계고에 드론·애견관리 학과 등 도입…91개교에 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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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도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 산정 시 반영 예정

아시아투데이

직업계고 학과 개편 현황/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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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교육당국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개편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직업계고등학교 학과 개편 학교에 5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산업계 및 교육과정 전문가를 위촉, 각 학교에서 신청한 학과개편 구상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심사해 총 91개교 125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는 17일 직업계고 학과개편 지원 신청에 대한 결과를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한다.

이번 개편은 필요성 및 성공가능성과 더불어 신산업분야, 지역전략산업분야, 뿌리산업분야 등에서의 검토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실제 기계과는 스마트공장 운용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IT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각각 개편된다.

선정된 125개 학과 중 절반 이상의 학과가 변화하는 산업수요 및 직무 내용 등을 개편해 교육 과정이 개편된다.

울산산업고, 청주농업고, 오수고, 광양하이텍고 등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학과를, 덕일전자공업고, 경북공업고, 대전공업고, 덕암정보고 등은 드론과 관련한 학과 등을 설치하겠다고 신청했다.

교육부는 확정 명단을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하고 이에 소요되는 재원을 내년도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 산정 시 반영할 예정이다.

지원이 확정된 학교는 추진계획에 따라 시도교육청의 학과개편 승인절차를 거쳐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학과개편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의 체질 개선과 취업역량 강화가 이뤄지고, 직업교육의 매력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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