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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U-20 월드컵 이광연 선수 거리응원, 예산군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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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6일 자정부터 열린 ‘이광연 선수 거리응원’은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이광연 선수 가족, 군민 등 2000여명의 구름관중이 모여 함성과 환호가 가득 찼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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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스1) 이봉규 기자 =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졌지만 골키퍼 이광연 선수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의 거리응원전은 열기로 뜨거웠다.

16일 자정부터 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광연 선수 거리응원’은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이 선수 가족, 군민 등 2000여명의 구름관중이 모여 함성과 환호가 가득 찼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에 열렸지만 군민들은 훨씬 전부터 주경기장을 찾아 한마음으로 예산출신 이광연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한국이 1-0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한국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낼 때마다 주경기장은 군민들의 환호와 탄성으로 가득 찼다.

비록 경기는 1-3으로 역전패했지만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하자 군민들은 최선을 다한 대표선수와 풀타임 활약한 예산출신 이광연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거리 응원에 참여한 주민들은 “경기는 졌지만 이광연 선수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민을 하나로 묶어준 이광연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 선수 할머니 서순훈씨(71)는 “지금까지 잘 싸워준 우리 선수들 고맙다”며 “광연이가 집에 오면 평소 좋아했던 갈비를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황선봉 군수는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군민 모두가 다 함께 주경기장으로 나와 응원해 준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광연 선수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icon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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