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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국당 충남도당 "복기왕 정무비서관 돈잔치 강연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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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씨 고액 강연료 관련

뉴스1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아산시가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고액의 강연료를 주고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 "당시 시장이었던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직접 해명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편파방송, 좌편향 방송인이 혈세를 퍼부으면서 모셔올만큼 아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 한 인사인지 의문스럽다"며 "'금액의 과소 판단은 어렵다'는 시 관계자의 해명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 민주당 단체장들의 경쟁적인 '김제동 바라기', '김제동 홀릭'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 시장들은 휘청대는 지역 경제와 허덕이는 시민들은 뒷전인 채 정치코드 맞추기와 과시성 쇼맨십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충남도당은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얼마 전 근엄한 자태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며 "그 냉철한 마음가짐이 '내로남불'이 아니라면 친여권 방송인의 시민혈세 돈잔치 강연에 대해 시민들에게 낱낱이 해명하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2017년에 열린 이순신 축제와 보육 교직원 한마음대회에 김씨를 초청해 강연료로 각각 1500만 원, 1200만 원을 지급했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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