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고흥, '우리는 고흥군민' 다문화가족 어울림 마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문화가족 등 700여명 참여, 식전공연, 체육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아시아투데이

다문화 모범가정 수상자들(사진 가운데 송귀근 고흥군수). 지난 13일 고흥군민과 다문화 가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다문화 어울리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제공=고흥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흥/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고흥군가족센터와 고흥교육지원청 공동주관으로 지난 13일 팔영체육관에서 군민, 다문화가족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함께 만드는 행복, 제4회 다문화 어울림한마당’행사가 개최됐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서 결혼이민 여성들로 구성된 모듬북 공연, 국적별 가장무도회, 구인·구직 취업 및 상담, 녹색 생활실천 친환경 세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한국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모범가정을 이룬 이민여성 및 가족 9명과 모범 어린이 7명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돼 어울림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75명의 일반·다문화가정 학생들로 구성된 어울림 합창단이 ‘고향의 봄’과 ‘벚꽃팝콘’ 노래를 부르는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박미랑 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는 사회적 화합으로 한층 더 단단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이 당당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존중해 줄 때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아닌 완전한 고흥군민으로 동화되도록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통역?번역서비스, 친정나들이 사업 외에도 이민여성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방문교육서비스 지원 확대, 녹취전화기 지원, 다문화자녀 성장학교, 법률교육 서비스, 다문화분교 운영, 아이돌봄 추가 지원, 안심벨 설치 등 다양한 다문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