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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생큐, BTS" 에어부산 해외 탑승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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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앞두고 아시아팬 대거 입국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15~16일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팬미팅·콘서트 기간 외국인 인바운드 탑승객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BTS 콘서트를 앞둔 지난 13일부터 아시아권의 외국인 탑승객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대만에서 입국한 대만 국적 탑승객은 1500여명으로 나타났다. 그 전주 같은 기간 대만 국적 탑승객은 1000여명으로 50% 증가한 수치다.

일부 항공편에서는 전체 탑승객의 80%가 대만 국적 탑승객일 정도로 평소보다 높은 외국인 탑승객 점유율을 보였다.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이밖의 주요 노선들도 인바운드 외국인 탑승객이 대폭 늘었다. 부산~도쿄, 부산~칭다오, 부산~홍콩 노선은 평소 대비 외국인 탑승객이 약 40%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이런 외국인 탑승객 증가가 BTS 콘서트 관람을 위한 해외 팬들의 영향으로 사전에 판단, 지난 13일부터 부산으로 입국하는 전 국제선 항공편에서 팬들을 위한 부산 방문 환영 기내방송을 각 나라의 언어로 진행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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